변화와 확장의 비즈니스 세계를 주도하는 초고속 성장 게임의 똑똑한 승리자들 - '아웃스마트'
지은이 제임스 챔피 JAMES CHAMPY
기업 혁신의 대가이자 리엔지니어링 개념을 창시한 세계적인 경영전문가. 프로세스 재설계 분야의 바이블로 평가받는『리엔지니어링 기업혁명』과「비즈니스 위크」의 찬사를 받은『경영의 리엔지니어링』을 저술했다. 현재 페로 시스템의 컨설팅 부문을 이끌면서 수많은 글로벌 기업에 프로세스 리엔지니어링과 IT전략, 전략재설계와 조직 변화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그는 다양한 강연과 저술활동을 통해 비즈니스 전략과 프로세스 혁신에 관한 깊은 통찰을 보여주고 있다.
'아웃스마트'는 새로운 방식의 비즈니스를 고안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초고속으로 성장한 기업들의 사례를 중심으로 숨겨진 시장을 찾아내는 8가지 비즈니스 전략을 전해주는 책입니다.
책의 서두에서 저자는 다윈이 1859년 '종의 기원'에서 제시한 진화론을 통해 현재의 비즈니스 생태계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종은 언제나 이용가능한 자원에 비해 과잉 번식한다
: 비즈니스 또한 사업을 영위하기에 적당한 소비자의 규모에 비해 지나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2. 환경에 적합한 변이를 가진 종은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
: 성공적인 전략을 갖춘 기업일수록 생존 기회가 높다
3. 환경에 맞게 적응한 종이 약한 종을 몰아내고 새로운 종을 탄생시킨다
: 경쟁력을 갖춘 기업은 약한 기업을 몰아내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낸다.
적자생존...저자 다윈의 이론을 현재 비즈니스 생태계에 적용함으로서 아웃스마트해야만 살아남는 치열한 경쟁을 강조합니다. 그리고 다윈주의의 방식을 본떠 견본이 될 만한 기업들을 모아 그들이 경쟁자들을 이길 수 있었던 성공 방식을 적절히 이끌어 냈구요.
그렇다면 이 성장 게임의 승자들이 가진 '한 수 앞서 경쟁자를 압도하는 전략, 즉 아웃스마트한 전략'은 과연 무엇일까요?
: 소닉비스는 수수료가 너무 적다는 이유로 에이전트 들이 계약 대행을 거부하는 소규모 행사를 파고든 기업입니다. 소닉비즈의 웹사이트에 뮤지션을 구하는 프로모터들이 게시물을 올리면 뮤지션들이 그것을 보고 지원을 하게 되어 계약이 체결되는 방식으로 운영이 되구요, 소닉비즈는 뮤지션에게서 따로 수수료를 받지 않고 연회비 50~100달러만 받습니다. 뮤지션들은 최대 25달러를 넘지 않는 비용만을 내고 프로모터들에게 EPK를 보내는데요, 이를 통해 프로모터 측에서는 '묻지마' 지원이 아닌 정말 필요한 뮤지션 지원자들의 EPK를 검토할 수 있는 것이죠. 미국에서는 결혼식 밴드에 지불되는 돈만 해도 연간 25억 달러에 이른다고 하니..개별적으로 보면 소규모의 공연들이지만 이들의 합은 거대한 시장이 된다는 것을 말해주는 좋은 사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 시장의 거품 속에서 기회를 만들어라 - 의사 없는 병원을 창조한 미닛클리닉(Minute Clinic)
혹시 간단한 질병때문에 큰 병원에서 하염없이 기다려야 했던 경험이 있으십니까? 최초의 간이 진료소 미닛클리닉은 비염이나 인후염, 알레르기처럼 굳이 의사가 진료할 필요없는 간단한 질병을 전문 간호사가 치료해주는 진료소로서 겉보기에는 전혀 상관없을 것 같은 소매업계에서 빌려온 아웃스마트한 아이디어로 경쟁자를 앞지를 수 있음을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입니다.
3. 당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을 이용하라 - 기본을 무기로 싸운 스미스앤웨슨(Smith&Wesson)
15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무기 제조업체인 스미스웨슨...브랜드 관리 전문가인 마이클 골든이 새로운 CEO로 취임하기 전까지 이 기업은 오랜 역사에도 불구하고 매출과 주가가 바닥을 치고 연방기관으로부터 회계감사까지 받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에 처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기 산업에 관해 아무것도 모르지만 '브랜드 관리'에 관해서는 전문가인 CEO가 자신의 전문분야인 리브랜딩을 통해 회사를 극적으로 회생시키게 되죠. 저자는 사람들이 지식을 시대나 상황에 따라 구분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과거의 교훈을 현재의 문제 해결에 응용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전문지식은 산업과 시대를 초월한다는 교훈을 전해주는 것 같습니다.
4. 비즈니스의 기준틀을 바꾸어 보라 - 더 큰 사진을 발견한 셔터플라이(Shutterfly)
'평범한 온라인 사진인화 업체'에 불과했던 셔터플라이가 '사진과 커뮤니케이션이 결합되는 새로운 시대의 중심'이라는 비전을 통해 사진에 대한 사랑과 가족의 추억이 결합된 커뮤니티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욕구를 반영한 '업의 정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네요.
5. 모든 통제권을 쥐고 경쟁하라 - 설계에서 제작까지 직접 지휘하는 S.A 로보틱스
이 기업은 핵폐기물이나 치명적인 화학물 같은 위험물질을 처리할 때 사용하는 맞춤식 로봇 팔과 최대 30미터까지 올라가는 기중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제품하나에 100만~200만 달러나 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연간 성장률 70%를 기록하는 회사지요. 설계와 엔지니어링, 시험 가동,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직접 진행하는 기업의 전략이 어떻게 경쟁자들을 앞서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입니다.
6. 타인의 성공을 응용해보라 - 라이벌을 근소한 차이로 이긴 지비츠
애플 아이팟의 보호케이스, 그리고 크록스 신발의 구멍에 끼우는 액세서리인 지비츠처럼 유행 아이템의 액세서리를 만들어 엄청난 성공을 거둔 사례를 소개합니다. 크록스 MPR을 담당하고 있는 관계로 지비츠에 대한 성공사례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책에서 다시 보게 되니 또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7. 혼란 속에서 질서를 만들어내라 - 필수 부품을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하는 파트서치(Partsearch Technologies)
왜 세탁기나 드라이기, 텔레비전, 냉장고 같은 가전제품의 부속품을 간편하고 빨리 구할 수는 없을까? 파트서치는 560개가 넘는 브랜드의 800만개의 부속품과 액세서리를 하나의 카탈로그에 모아 고객들의 불편을 해결해 주는 기업입니다. 제조-유통 단계상의 여러가지 문제들로 인해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기 힘든 가전제조업체의 복잡함과 생활에 필수적인 가전제품을 몇 주씩이나 사용하지 못하고 부품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려왔던 소비자들의 불편함 사이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은 기업의 성공 스토리로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8. 복잡함에서 단순함의 비즈니스를 발견하라 - 말과 사람 사이의 친밀함을 이어준 스마트팩(Smartpak)
수의사를 통해 주문한 영양보조제가 자신의 애마에게 제대로 투여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던 베키 부부는 말을 위한 약품과 영양보조제의 배송과 유통시스템이 대단히 복잡해서 실수가 자주 발생한다는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식으로 약과 영양보조제를 포장하는 스마트팩이라는 회사를 설립했죠. '최대한 단순하게'라는 전략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은 기업의 성공 스토리입니다.
저자는 책에 소개된 기업들이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바로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도달하고자 하는 위치를 정한 후, 어떻게 도달할 지 방법을 찾는' 위대한 경영 사상가인 피터 드러커의 조언에 충실했다는 것이죠. 일반기업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들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를 포착하여 독특하면서도 경쟁력 있는 길을 개척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보통 큰 기업은 막강한 자금력과 시장 지배력으로 자신의 영역을 구축합니다. 소위 말해 진입장벽을 높여놓는 것이죠. 하지만 그 속에도 틈은 있습니다. 기업이 거대할 수록 운영시스템은 복잡해지고 의사결정에 걸리는 시간은 길어지게 되니까요. 이 책은 새로운 방식으로 그 틈을 노려 성공한 여러 사례를 보여줍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틀'을 깨는 사고, 그리고 비즈니스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주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습니다.
1. 야망을 가져라 - 아웃스마트한 기업은 경이로운 성장을 꿈꾸지만 기존 사업자는 그저 점진적인 성장에 만족한다.
2. 직관이 중요하다 - 아웃스마트한 기업은 직관을 바탕으로 한 전략을 선택하지만 기존사업자는 리서치와 분석 결과에만 의존한다.
3. 잘하는 일에 집중하라 - 아웃스마트한 기업은 가장 잘하는 일에 집중하지만 기존 사업자는 항상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다가 결국 목적의식까지 잊어버린다.
4. 고객에게 답이 있다 - 아웃스마트한 기업은 보다 나은 고객서비스를 위해 노력하는 데 반해, 기존 사업자는 경쟁자에게만 관심을 보인다.
5. 위험부담을 두려워하지 마라 - 아웃스마트한 기업은 위험부담이 사업을 실행하는 데 있어 당연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기존 사업자에게 위험요인은 의사결정과 사업 진행을 지연시킨다.
6. 혁신 문화를 만들어라 - 아웃스마트한 기업은 혁신을 가치 있게 여기고 추진하는 문화를 만들지만 기존 사업자는 혁신이 성가신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7. 문화로 행동을 이끌어라 - 아웃스마트한 기업은 문화로 행동을 관리하지만, 기존 사업자는 규칙과 통제를 활용한다.
8. 모두를 참여시켜라 - 아웃스마트한 기업은 전략을 세우고 실행하는 과정에 모든 직원을 참여시키지만, 기존 사업자의 전략은 대부분의 직원에게 추상적인 이야기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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